기사제목 경남도지사 여야 후보 모두 "남부내륙철도 적극 추진"...함안은 어떤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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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사 여야 후보 모두 "남부내륙철도 적극 추진"...함안은 어떤 영향?

기사입력 2018.05.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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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김태호 양 후보 핵심 공약채택 ... 실현가능성 "후끈"

거제~김천간 남부내륙철도 노선도. 마산을 경유하여 밀양~동대구~서울 노선보다 진주~김천~서울행이 가능해져 서울행이 1시간 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남부내륙철도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남부내륙철도는 합천, 진주, 고성, 통영, 거제를 거치는 '꿈의 노선'이다.  때문에 6.13 선거에서 일부 남해권(고성 통영 거제)과 서부권 표심을 가르는 ‘열쇠’가 될 것이 확실시된다.

◇김경수 후보 "국비로 건설"= 남부내륙철도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김 후보는 문 대통령의 복심인 만큼 자신이 적임자라는 입장이다.  그는 이 사업을 국비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김 후보는 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경수 후보는 6일 진주에서 가진 도지사 후보 출정식에서도 “임기 내 남부내륙철도를 착공하겠다”고 선언했다.

◇김태호 후보 "조기 착공으로 남해안 2.0시대 열겠다" = 김 후보측은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부내륙철도를 공약으로 내걸고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과 함께 부산~광주 남해안 고속화철도를 연결하는 구상까지 내놨다.

 

그러나 그는 민자사업 유치인지, 국비사업 추진인 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2020년 개통 예정인 목포~보성 구간과 이미 복선화된 순천~마산 경전선 구간, 2020년 개통 예정인 부전~마산 구간 등 전 구간을 고속화열차로 운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함안엔 어떤 영향? = 남부내륙철도는 김천~거제를 잇는 고속화철도 사업이다.

 

구간 길이는 191.1km, 총사업비는 5조6000억원이다. 건설될 역은 김천~해인사~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 등 7개다. 신설될 역에 의령권 대의역이 들어간다는 설도 있다.

 

역이 신설되면 함안은 의령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다. 의령역이 아니라도 진주역(자동차로 30분)을 이용하면 함안~서울간이 현재 4시간 여에서 3시간 여로 1시간 당겨진다. 철도 요금은 운행거리에 따라 책정되기 때문에 거리가 짧아져 그만큼 요금도 내려간다.

 

장기적으로는 함안역이 KTX환승역으로의 탈바꿈도 기대된다.

 

◇현재까지 난관은? =남부내륙철도는 지난해 5월 국토부가 민간투자사업(민자사업)으로 방향을 정했다. 정부가 SOC(사회간접자본)예산을 축소하면서 민자방식으로 선회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민자 적격성 조사에 들어갔지만 비용편익비(B/C) 확보 문제로 난관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B/C확보는 새 도지사가 풀어야 할 과제다. 경우에 따라서는 중앙정부 지원을 받아 예산사업으로 추진할 수도 있다. 

[함안인터넷뉴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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