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교통‧물류의 중심지로서 역할,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함안군이 12일 노선변경과 관련 뜨거운 공방이 오가고 있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관련 최초의 입장을 내놨다.
국토부가 추진 중인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 선정이 창원시의 대정부 요구안대로 함안 군북을 경유할 경우에는 반드시 군북에 환승역이 설치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요약하면 창원시의 변경 요구안에 '군북역 환승'을 조건부로 단 것으로 해석된다.
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함안이 지리적으로 경남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교통의 요충지로서 산업단지 24개소를 비롯 2,500여개의 기업체가 운집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아울러 "군북에는 39사단이 주둔하고 있고 중부경남권 주변인구 170만 명이 이용 가능해 향후 철도교통‧물류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지역"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