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긍정 평가" 64% 比 10P% 낮지만 지지도는 완만한 상승세
4월 평균 긍정 평가 54% .. 긍정 지지 완만한 오름세
4월 마지말 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평가가 전국적으로 '잘하고 있다' 64%로 조사된 가운데 이른바 PK라 불리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긍정 평가가 5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전국 평균 64%에는 미치지는 못하지만, 부산 경남 지역민 과반수 이상이 현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문 대통령 국정 수행도 긍정률이 지난 주보다 2%포인트 오른 반면 부정 평가는 4% 포인트 하락(30%-->26%)했다. 긍정도 상승은 9주 연속 상승세다.
문 대통령에 대해한 직무평가의 긍정률 60%대, 부정률 20%대 기록은 2018년 10월 셋째 주(62%/27%), 넷째 주( 58%/32%) 이후 처음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달 3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4월 전체(평균)로 볼 때 문 대통령 국정에 대한 직무평가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 54%였다. 추세로 볼 때 경남 지역 국정수행도 평가는 지속적 상승 흐름을 보였다.
4월 마지막 주 PK지역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5%, 미래통합당 25%, 정의당 7%, 무당층 23% 등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전국적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 미래통합당 19%, 정의당 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래통합당은 20% 선도 무너져 당의 선거패배 이후 내홍 상황을 그대로 반영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4월 28~29일 2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총 통화 7,317명 중 1,000명이 응답 완료했고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관위 여론조사 홈피이지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