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떠오르는 '의령ㆍ함안ㆍ창녕군간 연계협력' 낙동강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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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의령ㆍ함안ㆍ창녕군간 연계협력' 낙동강을 중심으로

기사입력 2020.05.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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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제2차 기강권역 관광벨트 행정협의회 담당관 협의회 8일 개최

낙동강·남강이 합강되는 기강권역 빼어난 경관 자랑하는 명소 수두룩
곽재우장군 의병 첫 전승지 .. 남부내륙권 대표하는 광역 관광벨트로

추진 초기 의령군 전현직 군수ㆍ국회의원 줄줄이 구속 추진탄력 잃어

21대 총선 거치면서 조해진 당선자에 기대 ... 사업추진 헤드쿼터 필요성 


 

기강권역 지도.jpg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기강권역(네이버 지도) 함안군 대산면, 창녕군 남지읍, 의령군 지정면이 맛닿아있다. 기강나루는 의병 곽재우 장군의 첫 전승지이고, 6.25 동란때는 이곳 낙동강벨에서 수천 명의 전사자가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역사를 품은 현장이다.

 

의령ㆍ함안ㆍ창녕군간 연계협력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의령ㆍ함안ㆍ창녕군은 민족의 젖줄인 낙동강 끼고 번영을 함께 한 특이한 내력이 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이 지역은 밀양시와 함께 통합 선거구로 조정돼 21대 총선에서는 조해진 당선자(3선)을 매출했다.


동일 국회의원 선거구가 돼 지역 공동운명체가 된 것이다. 3개 군을 넘어 밀양시를 포함, 보다 큰 틀의 공동 협력 및 교류, 연계발전방안이 필요한 이유다.


이런 시동은 의령군이 기강권역 관광벨트 행정협의회 구성을 위한 제2차 담당관 협의회를 열면서 시작됐다.


지난 8일 의령군른 의령·함안·창녕 기강권역 관광벨트 행정협의회 구성을 위한 제2차 담당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기강나루터.jpg
기강나루터 자리. 사진 앞쪽이 의령군, 위쪽 좌측이 남지읍, 우측이 대산면이다(자료사진)

 

기강권역은 낙동강·남강이 합강되는 지점이다. 의령·함안·창녕 3개 군이 만나는 특별한 지역으로 아름다운 경관과 의병 곽재우 장군의 첫 전승지라는 역사적 사실이 깃들어 있고 임란시절에는 의병들의 주 활동 무대가 되기도 했다.


함안군 쪽에서는 합강정이라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경관명소가 있다. 합강정 부근에는 함안 악양둑, 핑크뮬리로 유명한 악양생태공원이 있고 합강정 건너에는 전국 유체축제로 이름을 드높힌 남지읍이 있다. 명소 길로 알려진 창녕 개벼리길도 여기서 시작한다. 


이런 의미 있는 역사·경관·자연환경을 활용해 의령·함안·창녕군이 힘을 모아 남부내륙권을 대표하는 광역 관광벨트를 조성하기 위해 '기강권역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의령군은 3개 군이 공동 참여하는 행정협의회 구성 사전 단계로 지난해 10월 1차 실무 회의를 개최, 행정협의회 규약을 마련해 3개 군 의회 결의를 통해 확정했다.


의령군은 지난해 7월에는 ‘기강권역 관광벨트 조성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했고 이 성과물을 토대로 의령·함안·창녕 군수의 서명을 거쳐 경남도에 공식적으로 사업 건의를 추진할 예정이었이다. 

 

기강권역 행정협의회 담당관 회의2.jpg
기강권역 관광벨트 행정협의회. 3개 군 과계자가 자리를 함께 했다.(의령군 사진 )

 

▷시대적 큰 흐름엔 동참 .. 지역민의 낮은 관심도 제고도 과제

 

그러나 문제점에 부닥치고 있다. 연계협력이라는 시대적 큰 흐름엔 동참하지만, 3개 군이 교류 협력할 구체적인 작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 사업을 진두 지휘하기 위한, 이른바 헤드쿼터(사령탑)이 부재하다. 사업 추진에 대한 지역민의 낮은 관심도에 홍보부족도 한몫을 했다.  


이 역할은 지역 국회의원이 중심이 돼야 하는데도 공교롭게도 사업의 착수시기에 엄용수 의원이 구속돼버린 점도 어려움을 더 가중시켰다. 여기다 사업추진이막 시작되던 무렵 의령군에서 전현직 군수가 구속되는 초유의 사건도 발생했다.

 

사업이 의령군의 기강나루터를 중심한 것이어서 좀 더 큰 차원에서의 확대방안 마련도 요구된다. 낙동강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사업추진이 이뤄질 경우, 교류의 범위와 참여폭도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다. 


▷ 21대 국회 개원되면 사업 추진양상 달라질 듯 

 

21대 총선을 거치면서 향후 사업추진 양상은 조금씩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가 열리면 조해진 당선자가 지역의 '힘있는 국회의원'으로 중앙정치 무대에 나서게 돼 기강권역 관광벨트 조성 사업에 탄력도 예상된다. 


신정민 의령군수 권한대행은 "기강권역 관광벨트 조성사업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조해진 당선자의 공약사업에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남도의 시·군간 연계협력 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좋은 아이템인 만큼 뜻을 모아서 3개 군의 미래를 책임질 대형 프로젝트로서 상생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해 11월 경남도는 시군 연계협력사업 7개 선정, 도비 1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남형 시·군간 연계협력사업’은 행정구역을 넘어 지리·문화적으로 인접한 생활권역 중심으로 광역 대중교통망 구축, 쓰레기 공동처리, 지역자원 공동관리, 지역 관광자원 연계, 시·군간 시설공유 등 권역별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기강권역 관광벨트 조성사업’도 선정됐다. 나룻배를 이용한 동일생활권이었던 의령·창녕·함안군이 협력하는 것이 사업추진의 뼈대다. 낙동강과 남강 합류부의 자연경관과 이미 조성된 관광자원, 역사자원을 활용한다. 


이밖에 ‘상생의 불빛, 남해·노량대교 조성사업’남해·하동군이 협업하는 사업이다.


‘기업가 고향 관광테마마을 조성사업’진주시가 제안, 함안·의령군이 협업한다. 사업은 우리나라 대표기업 창업주의 생가방문을 위한 기반시설·기업가 정신 교육센터 등을 조성한다. 


‘권역별 관광시티 투어 사업’사천시가 제안, 통영·거제시, 고성·남해·하동군이 협업한다.


 ‘황매산권 관광협력 사업’합천군이 제안, 산청군이 협력한다. 합천·산청군이 철쭉제 등 관광기반 시설을 공동 구축한다. 

[함안인터넷뉴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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