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국회 기재위 통합당의원들 반발 속 퇴장 ... 홀로 남아 발언했던 조해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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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재위 통합당의원들 반발 속 퇴장 ... 홀로 남아 발언했던 조해진 의원

기사입력 2020.07.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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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밀려도, 원내투쟁 포기하면 안돼" ... 자신 정치활동엔 50~60점 평점 


 

조해진의원.jpg

 

지난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필요한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 등을 소위 회부 없이 전체 회의에서 신속 처리하려는 민주당에 반발해 통합당 위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조해진 의원(3선,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은 홀로 자리에 앉아 의사진행 발언에 나섰다. 


그러면서 그는 최소한의 심사 절차를 통한 법안 심의를 요구했다. 그의 이같은 행보가 주목을 받고있다. "힘이 밀려도, 원내투쟁 포기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이날 "하루만에 법안 뚝딱, 이게 일하는 국회냐" 며 비판했다. "우리에게 주어진 최소한의 기회에도 최선 다해야"는 소신을 펴기도 했다.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나라가 이렇게 된 것은 60%가 집권 세력 책임이고, 40%는 우리의 책임"이라는 견해도 피력했다.


"통합당이 이렇게 허약하지 않았으면 나라가 이렇게까지 무너지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통합당이) 내부 분열과 계파 갈등을 반복했고, 시대의식과 역사의식은 빈약했다. 또 국민과 소통할 줄도 몰랐다"고 자조했다.


지난 26일 인터넷 언론매체 'THE FACT'와 가진 인터뷰에서다.


▶ 인터뷰 기사 바로 가기 
http://news.tf.co.kr/read/ptoday/1803764.htm

 그는 이 인터뷰에서 "정치는 하나의 '소명'이었다"고 말했다. 서울대 법학과 3학년때 자신의 길에 대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면서 가족·친지·이웃·어려운 이들에게 가장 많은 도움이 되는 삶을 살기로 결정하면서 정치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는 소회를 밝혔다.


그는 또  박찬종 전 의원)의 보좌관 시절 순식간에 출근할 사무실이 사라지고 수입이 끊겨 가족의 생계가 걱정되는 일이 반복되기도 했다면서 "권력욕, 성취욕, 성공욕 등으로 정치를 했다면 실패의 과정을 견디지 못하고 다른 길로 갔을 수도 있다. 가족을 먹여 살리는 일에 늘 전전긍긍했었는데, 저에게 정치는 소명이라 여겼기에 그 시기를 견딜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 "통합당, 콘텐츠 역량 살려서 수권 능력 갖춰야"


그는 "통합당은 우선 당을 쇄신하고, 이미지를 바꾸고, 콘텐츠 역량을 살려서 수권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여기에 일조해 2년 뒤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고, 21대 국회 후반기 2년은 집권여당의 중진으로서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완전히 무너진 나라를 일으키는 일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신의 정치활동에 대해 스스로 어떤 평가를 하고 있는지 물음에 대해 그는 "많이 주면 60점, 아니면 50점 정도를 주고 싶다"며 "제 정치활동에 만족과 보람보다는 후회와 반성이 더 많다는 뜻이다. 앞으로 할 일도 많고. 21대 국회를 마칠 때쯤엔 70~80점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함안인터넷뉴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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